2g폰으로 고집하다 의자에 두고 딴일하다보니
개가 물어뜯어 스마트폰으로 바꾼지 한달도 되도록
익숙치않고,봄이오고서도 산양삼등 농사에 몰두해야하지만 계속 건축현장에서 일하고있다

가을이 되어야 돈을 만지지만 잘못판단으로 채무에
걸려 일당12만원짜리에 자신을 혹사시키는 나날이라니..

오후에 파김치되어 산골짝으로 돌아와 집지키고 있던 복순에게 머리 쓰담해주고 풀뜯어 토끼에게
다가가면 날 반기는건지 밥을 기다리는건지 문앞에서 동동구른다

얼마전 나온 새끼들은 움직임이 빨라졌다
시간내어 배나무밭가로 집을 만든다면서도
항상 피곤에 절여 엄두도 못내고있다

너른 풀밭을 두고 매일 풀을 거둬야 하는 귀찮음을
알면서도 이달에 2일쉬고 계속 강행군이다

그넘의 돈땜에 나 자신에게도 참 몹쓸 일이다
이제 나갈 시간이다
오늘도 아무 탈없이 집으로 돌아오길 바란다

소백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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